일본 도쿄에 위치한 초. 중. 고등 과정의 한국학교
동경한국학교
일본에서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주부라면 누구나 알고 있을 법한 동경한국학교가 있습니다.
이곳은 일본 도쿄 신주쿠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일본 내에서는 국제 학교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입학시험을 치러야 하는 제법 경쟁률이 높은 학교라서 주재원으로 오신 자녀분들의 재학을 희망하는 경우에 자리가 없어 대기를 해야 할 지경입니다.
물론 주재원이 아니어도 국어, 수학,영어의 실력이 제법 갖추어지지 않았다면 입학이 불가할 수 있지요.
부설 토요학교
부설 토요학교란, 동경한국학교 내에서 주최하는 한글학교입니다.
재학생과는 별도로 유치반(만 5세)과, 보통반(초등학생~중학생),성인반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약 700명 내외로 한국어 및 한국 문화 등에 관심이 있는 자를 모집하여 수업을 개최해 주는 학교입니다. 1년간 약 20회, 총 80시간(하루 4교시 일정) 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등록하기 위해서는 교육 활동비를 지참, 소정양식을 갖추어 원서를 제출하여 등록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동경학국학교 홈페이지 링크
http://www.tokos.ed.jp/
www.tokos.ed.jp
우리 민남매에게 한국어를 읽고 쓸 수 있는 스킬만큼은 꼭 가르치고 싶었던 엄마의 마음으로 부설 토요학교만큼은 꼭 보내야 한다는 욕심이 있었습니다. 집에서 거리도 있고 두 아이를 이끌고 주말에 해낼 수 있을까라는 막연한 불안감도 있었지만 뭐든 처음이 어렵지요. 2년간 토요학교를 접하고 있는 저희 아이들이 피곤한 주말에 간혹 가기 싫다고 투정을 부리기도 하지만 일본 공립소학교에 재학하는 한국인으로서 모국어를 배워나가는 나름의 자랑스러움을 갖고 열심히 등교하는 모습을 보면 뿌듯함 이상을 갖게 됩니다.
아이들의 수업 시간 중에는 엄마의 개인 활동 시간이 주어진다는 장점과 도보 20분 거리에 코리아타운인 신오쿠보가 있어서 맛있는 한국 음식을 접하거나 한국인 엄마들끼리의 커뮤니티의 장을 만들 수 있다는 점, 한국 마트가 있어서 오랜만에 한국 식품이나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시간도 주어집니다. 여러모로 포기할 수 없는 메리트인 것 같습니다.
저는 연년생인 민남매가 현재 2년째 개근 중이며 조금이나마 늘고 있는 실력을 보며 올해도 등록을 앞두고 있습니다.
부설토요학교의 등록 기간은 매년 2월 초이며 재학 중인 학생은 '특별접수일(방문접수)'이 주어지지만 첫 등록일 경우에는 우편으로만 접수가 가능하다는 점을 주의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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